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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보다 못하다! 신 앵벌이 계층이 된 IT 종사자들의 슬픔...

IT 세상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09. 6. 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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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분들 요즘 참 살맛 안나실것 같습니다.
비정규직 2년 조한이 유예된다고 하니,
정규직 되어 보지 못하고 또 불안한 하루 하루가 이어지니 ,
고용 안정으로 마음 편한날이 언제쯔음 올까요..

하지만, 그런 비정규직 보다 더 못한 계층이 있으니 
IT 종사자 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앵벌이를 담당하는 계층...

아니, 그들의 삶이 어떻길래, 비정규직 보다 못하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까..?
IT 돈 많이 벌고, 전문가 집단 아닙니까?

#"IT를 지켜왔던 개발자들이 심각하게 직종전환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벤처 붐을 타던 시절, 그러니까 IMF 가 터지기 전에 까지 IT의 앞날은 밝았습니다. 
밴처 붐을 등에 지고 인기가 높을때 IT를 시작한 사람들..
상장을 통해 수십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직종.  IT...

IMF를 거치며 인기가 곤두박질 쳤을 때도 희망을 바라보며 버텼던 그들..

하지만,
한국의 IT는 매년 저평가가 계속 되었고 하한가를 몇년째 지속..
급기야 고교생들이 공대를 기피하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전락해 버리게 되버립니다.

IT를 하는 사람 입에서 조차 정신적,육체적 3D 직종으로 여겨지고 있고,
항상 입에는 "언제쯤 이 짓을 그만둘까?"...

경영학과 놈들 밑에서 일하는 것 밖에 안되는 구나..



#" 고소득의 대명사 프리랜서 마저 ...
新소외노동계층으로 전락한 고소득 ‘프리랜서’  

IT 종사자 중 실력을 쌓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프리랜서로 전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JAVA 가 맹위를 떨치며 , 김대중 대통령의  IT 살리기 프로젝트들로 인해
그들의 손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년 계약 찾기 힘들고, 가장 바쁠 때 투입되어 몸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강한 업무에 시달리다
또 다시 다른 일을 찾아 헤매이는 앵벌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 안그런 사람도 있겠죠)




 
경기침체로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저숙련 프리랜서’는 낮은 보수와 열악한 근로 여건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기초적인 사회보장마저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니 계약서 상에는 "4개월 일하기로 했는데 8개월 일하고 추가 대금을 못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 악순환의 연속.. 정보화 시대에 추락하는 IT 위상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대기업이고, 벤쳐기업이건 간에 IT 직종은 "을"의 위치에 서게 됩니다.
(물론, 게임업체나 특정 전산직은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현실을 보면.. )

을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서러운 것인지 직접 당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같은 계열사 대기업에 근무하는 차장과 대리지만,
차장은  IT 업무로 프로젝트 계약시 을의 위치,
대리는 제조업 프로젝트 주관 PM의 위치에 서게 되어

IT 차장은 고객사 대리의 눈치를 심하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요구사항과 일정을 넘기는 무리한 요구에도
검수라는 것을 받아내기 위해 야근과 휴일근무를 일삼게 됩니다.

대기업도 이런 사항인데, 벤처기업을 과연 어떨까요..?
소프트웨어 대통령 대상을 받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팔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쟁으로 가격을 떨어뜨려야 하고
맘상하면 어쩔까 고객사 눈치를 보며 굽신거려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다음에 또 계약 안해줄까봐 공짜로 해주는 작업 또한 상당수고 손해를 보며 하는 프로젝트도 상당수고..

이렇게 천대받으며, 높아지는 과다 경쟁속에 회사 이익률은 점점 떨어지고
이익이 떨어지니 직원 월급 또한 떨어지고,
그 고생속에 월급도 적으니 IT를 하려는 학생들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죠..

IT보다는 공무원 (천하무적 갑), 대기업 경영 파트, .. 같은 기업이라 해도 경영팀을 선택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 악순환을 끊어야..IT 종사자의 전문성이 인정 되어야 합니다. 

회사 서버 관리 사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 도대체 우리 회사 직원들은,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이해를 못해.. 
  왜 컴퓨터 고장나면 찾아와 고쳐달라고 하는 거야.. 
  난 서버 관리자란 말이지.. "
-> 참 어의 없는 현실입니다. 서버 전문가를 말입니다.


프로젝트 PM(부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 경영팀 김대리님 무리한 부탁은 일정상 할 수 없으니 할 수 없습니다. "
김대리 왈 .. (아주 공손하게..)
"그럼 검수 안해줍니다... "
-> 프로젝트 PM의 말을 들어야 잘 끝날 겁니다.. 
     프로젝트 산으로 가게 하지 맙시다. 


프로젝트 개발자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 이거 작업 공수 너무 많이 걸려 안됩니다. 
  이거 바꾸면 전체 프레임이 망가집니다. TABLE 도 변경이 되어야 해서
  수정 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
신입사원 김양 왈 .. 
"이게 모가 어려워요... 눈으로 보면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는데요..몰..흥...
 팀장님한테 일러야 겠다... " 
--> 화면이 안바껴도 back 작업이 얼마나 많을 수 있다고..!!!



IT 종사자들의 위상이 어찌 이렇게 되었단 말입니까.. 
야근을 넘어 철야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래 연애 한번 못해 40이 다 되어서 결혼 할 상대도 없고 , 
중국 여자 대려와서 이혼하도 돈 떼인 분도  (..참 세상 물정 모르죠..컴퓨터만 해서..) 
IT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 무조건 우기지 말아야 합니다. 

감리제도라도 생겨서 
갑과 을의 부당 행위를 감사해서라도 
IT  종사자의 전문성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IT를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IT 업체 줄도산 예상..
공기업들이 가장 많이 "칼질"한 예산이 IT쪽이라고 IT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IT업계는 최악의 빙하기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정부와 공기업의 홀대까지 겹칩니다.
"일자리 창출"이 지상 과제인 이명박 정부에서 "일자리 축소"의 주번으로 찍혔으니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IT 줄이기는 예산에서도 볼 수 가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기획재정부에 올린 내년 정보화 예산안은 2300억원 이중 1052억원만 확정되었다 합니다. 


떠나는 선배들에게.. 
우리 회사 임원진이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퇴사처리 되었습니다.
IT 하는 사람들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높아지는 경쟁, 수익률 감소, 낮아지는 처우...
언제까지 IT는 이래야 합니까..

매출 감소의 책임을 지고 직원들 짤리지 않게 하기 위해  퇴사하게 되신 5명의 임원이사님들 부디 힘내세요
저번에 집에서 함께 식사할 때, 중학생 두 자녀들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부디 힘내셔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IT의 기를 살려주세요.
꼭 그렇게 IT에 대한 투자를 줄여야겠습니까..

한국 1위가 세계에서 1위하는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우리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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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브피아.~

제목 : 개발자 떡실신 시리즈

미국 개발자와 일하게 됬는데 내 가방에서 스마트 폰으로 매일 주고받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음악,동영상 관람에 갑자기 그 폰으로 전화받고 게임까지 하는것보고 당신은 미래에서 왔는가 하면 떡실신

 

미국 경력 5년차에 나름 고급 개발자와 일하게 됬는데 나 혼자서 DB,CS로직,HTML 심지어 포토샵으로 이미지까지 편집하는것보고 나에게 당신의 정체는 뭔가 우리회사 전체가 하는일을 혼자서 다하고있다 떡실신

 

다시 실리콘 밸리 업체와 몇번인가 일하게 됬는데 처음에 웹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본인이 투입되어 같이 작업 그후에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또 본인 투입 이번에 FLEX 프로젝트까지 또 본인 투여 외국업체왈 아니 한국인은 순식간에 랭귀지를 마스터 하는가 하면 떡실신

 

이번에 영국 개발자 와 일하는데 그때 프로젝트가 겹쳐서 오전에 1번 프로젝트 오후에 2번 프로젝트 투입되는 나를 보면 당신은 정신분열증 환자인가 하면 떡실신

 

다시 영국개발자 자신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종이와 각종 UML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설계를 하는데 본인은 늘하던되로 코딩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복잡한 로직을 순 머리로만 혼자 코딩해버리는걸 보고 순식간에 만들어버리자 본인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함

 

독일에 임베디드 개발자 같이 H/W 펌웨어 개발 독일 개발자 나름 장인정신으로 고도의 집중하면 개발하는데 본인은 옆에서 MP3듣고 웹서핑 하고 업무 전화 통화까지 하면서 개발하는것 보고 떡실신


근성있다는 미국 개발자 촉박한 프로젝트에 같이 투입됬는데 미국 개발자 야근까지 하고 GG 반면 한국 개발자는 그냥 오전 8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저녁 8시까지 무려 36시간동안 엄청난 노가다로 개발해서 기간을 맞추어 버림 미국 개발자 짐승취급함

 

독일개발자 개발중 모르는 부분이 있자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고 관련 서적을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며칠만에 해결 반면 나는 메신저로 창뛰워놓고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서 수분만에 해결하자 독일개발자 떡실신

 

실리콘 밸리에 업체 본인이 웹사이트,윈도우 어플리케이션 DB,FLEX 심지어 포토샵까지 다루는것 보고 대체 당신의 연봉은 얼마냐 질문 현재 환율로 2만불도 안된다고 하자떡실신

 

영국개발자와 같이 근처 놀이공원에 놀러감 사격장발견 본인이 정식 사격자세로 10발중 8발을 만발하자 당신 정체가 물어봄 2년동안 군인이었다는 애길하자 나보고 혹시 CIA 아니냐고 떡실신

 

개발후 산출물 작업을 하는데 독일 개발자 워드패드와 그림판으로 낑낑되면 대략적인 문서 작성 옆에서 나 파워포인트 엑셀 능숙 능란하게 화려한 스킬로 완전 브로슈어를 만들자 나에게 인생의 재미가 뭐냐고 물어봄


미국개발자 급하고 여건이 안되면 햄버거로 끼니를 떄우기도 하지만 옆에서 컵라면 하나로 철야를 버티는 날 보고 혹시 한국의 노예제도 가 있는것 아니냐고 물어봄


영국개발자 내가 링크드 리스트 어레이 해쉬코드를 등 각종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보지도 않고 그냥 본능적으로 코딩하는것 보고 나에게 과외해줄 생각없냐고 진지하게 상담

미국 에 출장온 한국 개발자들 미국 개발자들 일단 창고에 짐을풀라고 애기하자 영어를 못알아듣고 그곳에 프로젝트 룸인줄
알고 컴퓨터 세팅에 심지어 랜선 설치한다고 천장까지 타서 프로젝트 룸으로 세팅하자 미국 업체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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