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송강호의 성기 노출'은 인간의 욕망을 누른 승리이다.
영화 박쥐.. 바쁜 일상을 벗어나 드디어 아내와 함께 선택한 영화.. 난 영화를 고를 때 고객 평점을 유심히 본다. 이는 나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의 시각에서 영화를 평가하는 근거이기에 나도 그들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평점 4점대... 칸영화제에서의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가 왜 4점대를..? 그 중 가장 좋았던 영화는 터미네이터 9점대 .. 하지만 박쥐를 선택하고(아내의 의견 존중) 결국 난 이렇게 영화를 보고 글을 쓰고 있게 되었다. 그만큼 머리속에 무언가 메시지가 남는 이상 야릇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난 이후의 모습은 어떠한가..? 거기다가 늦은 시간이라면 끝이나는 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극장문을 나섰을 터인데.. 순간 멍해지는 머리... 자리를 일어설 수 없었던 어색함(?) 하루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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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2.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