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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소, 어간, 어근, 어미, 체언, 용언, 접사, 접미사, 관형어에 대해

IT 세상/검색이야기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10. 8.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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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세 품사를 묶어 체언이라 부릅니다.

  예) 사람, 학교, 초등학교(이상 명사), 나, 너, 이것(이상 대명사), 하나, 둘째(이상 수사) 등

 

2) 용언

  동사, 형용사 두 품사를 묶어 용언이라 부릅니다.

  예) 먹다, 달리다(이상 동사), 예쁘다, 착하다(이상 형용사) 등

 

3) 형태소

  의미를 가진 최소 단위입니다.

  '사람', '나', '하나'와 같은 말들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습니다. '사람'으로서 온전한 의미를 가진 단위가 되지요. 그런데 '초등학교' 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그것은 합성어로서 '초등'과 '학교'로 다시 분리됩니다. 그러므로 '초등'과 '학교'가 형태소가 됩니다.

  용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언은 어간과 어미가 각각의 형태소가 됩니다. 때로는 선어말어미까지 결합하기도 하지요. '먹다'는 '먹-'과 '-다'가 각각의 형태소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쁘다'의 경우는 '예쁘-'와 '-다'가 되겠지요. 뒤에서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4) 접사

  독립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다른 말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입니다. 어떤 말의 앞에 붙는 접사를 접두사, 뒤에 붙는 것을 접미사라 합니다.

  예) 풋사과, 햇과일, 지우개, 점쟁이 등

  위 예에서 '풋'과 '햇'은 접두사, '개'와 '쟁이'는 접미사가 됩니다. 그리고 접사가 결합해 이루어진 단어를 파생어라고 부릅니다.

 

5) 접미사

  위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6) 어근

  단어에서 실질직 의미를 나타내는 부분을 어근이라 합니다.

  단일어(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에서는 단어 자체가 어근이 됩니다. 즉, 사람, 학교, 나, 하나 등은 그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면서 하나의 어근입니다.

  둘 이상의 형태소가 결합해 이루어진 단어에서는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부분이 어근이 됩니다. 파생어에서는 접사를 제외한 부분이 어근이 되겠지요(접사가 의미를 갖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실질적인 의미로 볼 수는 없습니다). 즉, '풋사과'에서의 어근은 '사과', '점쟁이'에서의 어근은 '점'이 됩니다.

  합성어의 경우는 결합된 말이 모두 어근이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보듯이 '초등'과 '학교'는 모두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어근이 되는 것입니다(이 부분 사실 '어기'라고 해야 더 정확합니다).

  용언의 경우 주로 어간이 어근이 됩니다(항상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 절대 주의 필요). '먹다'에서는 '먹-', '예쁘다'에서는 '예쁘-'가 어근이 되는 것이지요. '깨끗하다'의 경우는 그 어간이 '깨끗하-'이지만 어근은 '깨끗'이 됩니다. 그래서 바로 위에 괄호 속 말을 남긴 것이고요. 어간은 바로 뒤에 설명합니다.

 

7) 어간

  용언은 활용이라는 것을 합니다. '어간'과 '어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활용'을 알아야 하지요. '활용'이란 쉽게 생각해서 '용언'의 형태 변화입니다. 그렇게 형태를 변화시킬 때에, 즉 활용할 때에 변하지 않는 부분이 '어간', 변하는 부분이 '어미'입니다.

  '먹다'의 경우 '먹고', '먹으니', '먹어서' 등으로 활용합니다. 변하지 않은 부분 '먹-'이 어간이 되며, 변한 부분 '-다', '-고', '-으니', '-어서' 등이 어미가 됩니다.

  '예쁘다'는 '예쁘고', '예쁘니', '예뻐서' 등으로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예쁘-'가 어간, '-다', '-고', '-니', '-어서' 등이 어미가 됩니다. 여기서 '예뻐서'는 조금 다르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규칙 활용입니다. 물론 불규칙 활용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설명 드리겠습니다.

 

8) 어미

  위에서 어간과 함께 설명 드렸습니다.

 

9) 관형어

  체언으로 이루어진 문장성분을 꾸미는 문장성분입니다.

  "나는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라는 문장에서 '착한'의 품사는 형용사입니다. 그리고 문장성분상으로는 '사람을'(명사로 이루어진 목적어. 즉, 체언으로 이루어진 문장성분)을 꾸미는 관형어가 됩니다.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간단하게 개념 정도만 설명드리려다 보니까 글이 짧아 져서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해 안 되는 부분이나 더 궁금한 점 쪽지나 메일로 문의 주시면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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