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승엽 형님이 돌아왔습니다.
투수와의 승부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니 선구안이 좋아지고 타점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오카다 입이 귀밑까지 찢어 지겠는데요..
이제는 오카다가 이승엽한데 부탁하겟습니다.
승엽형님 지난 18일 인터리그 주니치전에서 4안타(1홈런) 맹타로 2타점을 올렸고, 19일 주니치전에선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올린 바 있다. 휴식기를 보내고 리그 경기가 다시 열린 첫날 홈런도 치고 타점도 3개나 기록해 확실하게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런포는 두 경기만에 다시 가동됐고, 타점은 3경기 연속.
승엽형님. 나루세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8구까지 끌고가 바깥쪽 낮은 치기 어려운 직구를 끌어당겼다. 완벽한 스윙이 되지는 않았으나 어떻게든 주자를 불러들이겠다는 마음으로 갖다맞혔는데 바운드 되며 2루 베이스를 지나 중견수 앞으로 가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오릭스에 5-0 리드를 안긴 귀중한 적시타였다.
지바롯데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우완 우치 다쓰야로부터 호쾌한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시킨 것. 1-3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직구가 적당한 높이로 들어오자 망설임없이 잡아당겼고, 타구는 총알같이 날아가 우측 스탠드에 꽂혔다. 경기 후반 6-4로 팀에 두 점차 리드를 안긴 결정적인 쐐기포..ㅋㅋㅋ
팀이 그대로 6-4 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덕아웃에서 흐뭇하게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