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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뜬 내 경유차, 그리고 소음.. 이렇게 개선했다..

여러이야기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08. 12. 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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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소리만 들었다

 

" 지금 운전하시는 느낌과 내일, 모레가 다를 겁니다.

언덕 올라갈때 엔진소리가 확실히 다를 겁니다"

 

약 5개월전 전에 타던 겔로퍼를 처분하고

이무쏘를 구입한 것이 계기라면 계기였다

300SE를 알게 된게 말이다

겔로퍼가 년식도 오래되고 300,000K이상 타서

서서히 교환해야할 부품이많이 발생하고

수동이고해서 내게 맞는 차를 고르던 중 무쏘가

당첨되었다

 

미리 동호회등에 가입해서 사전 지식을

좀 알고 살 걸 하고 후회하였지만

이미 지난 일이었다

 

일일히 나열하지않아도 알사람은 다아는 사실인즉

차가 출발부터 굼뜨고

80K까지는 느려터지지만 이이상이 되면

날아가는 차

그리고 RPM2700 이상이 되면 알수 없는

굉음이 온차에 두루두루 퍼지는 차

1,2단에서 변속에 충격이 느낄 정도로 오는 그런 차

그만하자 쌍용에서 달려올라

 

모카페에서 공구(공동구매의 줄인듯한 말이지만 난 별로

줄인말 치고는 느낌이 영 아니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VCD와 윈폴2를 알게 된 것!

 

위에 나열한 불편함을 보완코자 흡배기장치부착, 순정오일에서 합성오일로,

습윤식필터, 연료 첨가제 등을 두루 사용해 보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100%로는 아니지만 실망의 단계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가 없는 것일까?

새로운 것들이기는 하지만 소비자가

어느정도라도 만족해야 할 것들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실은 사용후기를 믿지는 않지만 호기심은

발동 시키기에는 족하다

약 1주일전 궁금증도 해결 할 요량으로 장착점을 찾았다

장착하시는 분의 솔직한 표정을 내가 알아 차려서 일까?

장착을 결정하고 작업이 진행되었다

다른 손님이 왔다

뭐하세요, 그냥 한번 달아 보려구요, 괸찮은가요, 저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믿어보세요.

이미 시작한 일인걸요

 

장착이 끝나고 운전석에 오르니 아니 이게 왠일일까?

차가 이렇게 부드럽게 나가다니...(내차가 원래 요철 부위를 지날때

특히 많이 튀었나보다)

바퀴굴림의 부드러움

부레이크의 자유로움, 서서로 차가 서는 느낌은

실은 이제껏 운전 경력 26년이 되었지만 못 느꼈었다

(그렇다고 승용차와 비교 하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요철 부위를 일부로라도 넘고 싶어 지니 말이다

 

일주일이 지났다

또 호기심이 발동했다

일주일전 300 SE 장착점에서  만난 토스카 쥔장께서  보너스로 받은

ENR을 장착 하였다는 말은 사용후기에  흘려 보고 전화를 하고싶어졌다

실은 그때 통성명을 하고 명함도 주고 받았으니 연락처도 알고 있고

호기심도 생기고 해서다

" 네 저는 ENR 장착하지 않았구요, TNR만 앞 뒤에 장착 했어요

왜요? ENR 장착 해 보시게요?

차를 무척 아끼시나봐요. 다른 분들이 좋다하던데요"

괸히 죄송할 뿐이다

바쁘신지도 모르면서 쓸데없는 전화까지 해서 말이다

 

어제의 일이다

용인에 일이있어 300SE서울점에 연락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의사소통의 문제로 두번가는 번거로움이 따랐지만

드디어 ENR300을 장착 하였다

실은 호기심반, 걱정반이었다

그리 크게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 결정한 일 투자해 봄직하다

 

오후 5시에 도착, 40분간의 장착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난 깁진태 부장님이 달라는 돈만 통장에 입금 시켜 주었을 뿐이었다

 

" 지금 운전하시는 느낌과 내일, 모레 느낌이 다를 겁니다

특히 언덕길 올라갈때 느낌은 확실히 다르 겁니다"

 

이말을 뒤로 하고 난 교대역의 약소 장소로 향했다

술 약속이 되어있어 대리운전을 할 요량으로 그냥

운전석에 앉았다

뭘 느끼란 말인가

아무느낌도 없었다

실은 길이 막혀 기어가는 상태가 되었으니 이걸 어쩌나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후

난 취했다

그리고 대리기사분이 운전했다

그 사이 난 열심히 잤다

 

아침 6시에 겨우 일어나

내부순환도로를 경유하여 자유로 그리고 일산에 도착했다

그런데 차가 날아 다녔다

그 크게 나던 굉음이 안나니 말이다

마구 마구 밟아 보았다

난 과속을 즐기는 편이다.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이놈의 무쏘를 사고부터 그 큰 굉음을 무진장 듣고

싶어서다.

이놈을 잡아야 할텐데를 운전중에 상기 시키기라도 하려나보다

 

정말이었다

정말 괸찮은 놈이었다

전체적 방음을 한 것도 아닌데

단순히 동그라게 생긴 검은 물체를 자그만치 열곳에다 붙힌것 뿐이다

 

일부로 요철을 넘고싶고

마구 밟고 싶고

이일을 어쩌나

운행을 많이 하는 터라 운전석에 앉으면 맨 처음 라디오를 껸다

그리고 볼륨라벨을 10정도에 맞춘다

80K이상되면 다시 볼륨레벨을 13-14로 올린다

소음때문에 라디오 소리가 안들려서다.

남들은 나이가 들어서라고 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늘 이런 사고 유발 요소가 사라졌다

그냥 처음 상태로 운전을 할 수 있어서다

이건 믿거나 말거나다

 

글 재주가 별로라서

온몸으로 느끼는 소리의 정도를 어떻게 표현해야

적합할 지 모르겠다

이것만은 확실하다

100% 후회 하지 않았다는 것을

왜 일까 기분이 좋은 까닭은?????

 

좋은 제품을 개발 하신 분께 감사 드린다

아울러 어둑어둑해 질때까지 장착해주신

김진태 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이 어려운 시기에 허리띠를 더욱 더욱

졸라메도 힘들 시기에

집에 있는 남머지 차는 어쩌란 말인가!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300SE 관계자여러분, 그리고 애용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혹 남으시면

저에게 조금만이라도 나누어 주실 여향은 없으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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