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연루설’이 여론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치명타냐, 자리 매김 기회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BBK 사이버 공방도 절정에 달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 측은 20일 고승덕 변호사 등을 등장시킨 총 7편의 동영상 UCC를 제작·유포해 BBK 사건에 대한 결백을 호소했다.
이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측은 ‘고승덕 변호사님 보삼’이라는 제목으로 “BBK가 김경준 개인의 잘못이고 이 후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말씀을 믿으라굽쇼?”라고 비꼬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측은 ‘슬픈 범죄를 고발합니다!’로 BBK 의혹 규명을 촉구하면서 ‘이명박 후보 운전기사도 위장 취업!’이라는 동영상으로 이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측도 ‘자기모순 이명박’이라는 제목의 UCC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고승덕 변호사님 보삼’이라는 영상은 인터넷에 올려진 지 반나절 만에 조회수 4500을 넘어서면서 네티즌들의 BBK 의혹에 대한 관심을 방증했다.
네티즌들은 각 후보 측 UCC에 댓글을 달아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 “(오프라인) 선거전은 더 치열할 텐데 꼭 투표하자”는 등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UCC 전문 포털 엠군(http://www.mgoon.com) 측은 “지금까지는 각 후보의 정책 이슈와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홍보 영상이 대세였다”며 “최근 BBK를 소재로 후보 간 상호 비판이 가열되면서 네티즌들도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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