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EEK 랩 선정 ''2008년 가장 영향력 큰 기술 10선'' |
2008년에도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신기술들이 등장하겠지만 올해 우리 생활과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바꿔놓을 기술들은 이미 다 등장해 있다. 지난해까지 개념만 소개되거나 아직 성숙하지 않은 기술 수준으로 관심 밖에 있던 기술들이 올해 그 화려한 막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지 IT 부서는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액세스 제어 애플리케이션
자원에 대한 액세스와 정보 보안 관리 인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기업의 고민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2008년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액세스 제어 부문은 세 가지가 있다. NAC(Network Access Control), 아이덴티티 관리(Identity management) 그리고 프로비저닝과 감사가 그것이다.
특히 다이나믹하게 생성되는 가상 시스템에 대해 관리자 및 사용자 입장에서의 액세스 제어는 올해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 시스템은 이미 활성화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가상 시스템에 대한 프로비저닝과 사용자 액세스 권한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것은 가상 시스템의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지불카드협회(PCI. Payment Card Industry)의 데이터 보안 표준(Data Security Standard)이 중소기업 부문으로 확산되면서 사용자 액세스를 제어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공공 산업 부문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싱글사인온, 다중 인증 시스템 및 광범위하게 구현된 고객 ID와 액세스 제어에도 관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서버 가상화
2007년 IT 업계가 가상화에 과도하게 집착했다고 생각한다면 2008년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기다려보기 바란다. 일부 대기업들이 제품 및 영업력을 기반으로 올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고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중반에 출시 예정인 윈도우 서버 2008에 애드온 형태로 가상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오라클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올해 젠(Xen)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가을 젠소스(XenSource)를 인수한 시트릭스시스템즈는 시트릭스의 채널 네트워크와 새로운 델 서버 하드웨어를 통해 젠서버(XenServer) OEM 버전의 형태로 젠서버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부문의 선두 업체인 VM웨어는 ESX 서버 3i를 기반으로 서버 OEM 번들 서비스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의 데이터 센터에서 EC2(Elastic Compute Cloud) 서비스를 통해 가상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레드햇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2008년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08년은 ISV, OS 벤더와 서버 판매 업체들 모두가 가상화를 추구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기능을 이미 사용중인 제품에 통합하는 방법을 고려할 때 2008년은 기업들이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SSD)
SSD(Solid-State Drive)는 현재 노트북, 데스크톱 또는 서버에서 사용되는 플래터 탑재 하드 드라이브를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에서 사용하는 플래시 메모리로 대신하게 해준다. 지난해에 이미 SSD가 탑재된 노트북이 출시됐지만 2008년에는 SSD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SD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노트북 그리고 모바일 장비의 저장 장치 전체를 암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이와 같은 전체적인 암호화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다.
디스크 전체를 암호화하면 하드 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는 물론 스왑 공간과 임시 파일까지 암호화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암호화 방법은 IT 관리자들에게는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될 수 있다.
2008년에는 좀 더 개선된 솔루션이 개발되기 바란다. 대부분의 노트북에 내장된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칩인 TPM(Trusted Platform Module)을 기반으로 하는 전체 드라이브 암호화 프로그램인 윈도우 비스타의 비트로커(BitLocker)와 같은 제품이 출시되기 바란다.
직원들에게 안 정책을 훈련 및 교육하고 현재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정책을 업데이트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기 바란다. 결국 암호화가 확장돼 스마트폰의 요구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맨틱 웹
2007년에는 시맨틱 웹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표준 및 기술 개발이 열매를 맺었다. 또, 시맨틱 웹 표준 및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현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시맨틱 웹 기술의 채용 및 사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초기의 학계 및 과학 부문에서 기업, 오락 및 기존의 웹 2.0은 물론 사회 네트워크, 블로그 및 위키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그러나 시맨틱 웹은 확장과 확산에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여전히 생소하고 사용하기에 복잡하기도 한 수 많은 핵심 표준과 포맷 때문에 주요 벤더들과 개발 업체들은 시멘틱 웹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옵션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실제로 제한적인 시맨틱 웹 기능만을 제공하는 수많은 유사 제품들과 벤더들 때문에 시맨틱 웹과 관련된 과대 광고는 늘어날 것이다.
무선LAN
802.11n이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WLAN 벤더들은 이미 이 스펙을 채택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 메루네트웍스, 아루바네트웍스 및 자이러스(Xirrus) 등은 승인 받지 못한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을 출시했다.
2008년에는 기업 환경에서 802.11n이 대대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하겠지만 IT 구매자들이 올해 안에 RFP/RFQ에 이를 추가할 것이며 조만간 이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환경 구현을 위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다양한 무선LAN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코 에어로넷(Cisco Aironets)이나 소비자 지향 장비들처럼 무거운 AP(Access Point)가 지배했던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몇몇 기업들이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저가형 중앙식 무선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에는 대기업에서도 유사한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선LAN 기업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무선 인터넷 전화(Voice over Wi-Fi)는 VoIP(Voice over IP) 및 휴대전화 망과 결합하여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다.
차세대형 웹 애플리케이션
지난 수년 동안 웹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와 같은 기술 덕분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상호 기능과 높은 유용성을 제공하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지원은 물론 웹 2.0 웨이브와 같은 모든 기술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과는 차세대형 웹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어도비의 AIR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Silvelight)와 같은 기술로 인해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의 기어스(Gears) 및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3 등과 함께 오프라인 기능을 제공하여 실시간 웹 애플리케이션 없이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기능 개선을 통해 웹 기반 운영체제라는 궁극적인 목표도 달성될 것이다.
모바일 디바이스
2008년은 모바일 운영체제 부문에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가 가능성을 제시해 모바일 장치를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방된 개발 환경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은 단계적으로 변화해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발표될 시스템 센터 모바일 장치 관리자(System Center Mobile Device Manager) 2008을 필두로 윈도우 모바일에 적합한 기업용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이 과정에서 윈도우 모바일은 부적절하고 혼란스러운 스타일러스 지향 인터페이스와 복잡한 도구 문제를 남겼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여 조만간 변화가 기대된다.
팜 OS는 버전 5.4.9를 끝으로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다. 스프린트 이외의 망을 위한 팜 센트로를 제외하면 오래된 팜 OS 플랫폼을 다른 장치에 억지로 사용한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팜은 기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윈도우 모바일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위해 리눅스 기반의 버전 6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인지 또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한 의문만이 남게 된다. 아마도 전자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팜으로서는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펨투셀(femtocell)과 관련된 추가적인 시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망이 매우 밝은 기술인 펨투셀(광대역을 통해 통신 업체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휴대 전화를 위한 무선 AP)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통화 가능 범위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는 기술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운영자들은 연결 및 대역폭 문제 해결을 위한 복잡한 과정에 관여하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펨투셀 기술에 지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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