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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원 노트북, A/S는 운으로 하는가?

IT 세상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08. 8.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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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모델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중에
내 노트북만 고장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다른 사람보다 과격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노트북 사용하듯 이동해서 사용하는 것 뿐인데,
유독 내 노트북만 이상이 발생한다면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장이 나는 것은 사용자 자신의 운일까요?
아니면, 고장의 이유가 제품마다 있어 제품의 보증 또한 제품의 특성마다 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비정상적인 생각으로 내 노트북에 대한 a/s를 요구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말하며
글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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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레노버 T60 2613 KAK 를 22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잘 사용하다 6개월 만에 자판이 버껴지는 아찔한 경험을 하여 자판을 교체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기존에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관련 사진을 잠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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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진 자판...
a/s 센터에 전화를 해보면, 자판을 교체해주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내 자판만 그렇고 옆 동료의 자판은 멀쩡한데...

그리고 다른 동료의 제품이 나보다 1년 전모델 아니 3년전 모델이라면...

내 컴퓨터 자판이 벗겨진것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A/S 직원의 답변은 천편일률적입니다. 원칙상 안됩니다.
원칙에는 바꿔줄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것이 문제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칙을 무시하는 몰상식한 사람도 아니고...

문제는, 왜 내 노트북(제품)만 문제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결국, 전 A/S 에서 특별 대우라는 처우를 받고 키보드를 교체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교체한 키보드는 벗겨지지도 않고, 처음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제품의 질이 노트북마다 틀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 생각해 봅시다.
A/S 센터에서 자판이 벗겨진 이유로 교체를 요구한 소비자와
원칙을 따져서 바꾸어 줄수 없다는 센터직원..

우겨쌈을 발라먹고, 특별대접(?)을 받아 교체한 키보드는 교체전보다 더 오해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제가 산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제까지 문제없던 배터리가 오늘 오전부터 안됩니다.
이유를 알길이 있습니까.?
A/S 직원과 또 통화를 해야지요..
제가 배터리를 남들과 달리 집어던진것도 아니고 , 이제 고작 1년 6개월 사용했는데
더군다나,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것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아예 작동을 안하는데..
이게 불량품이 아니고 몹니까..

그런데, 많은 소비자들은 고장나면 그러려니 넘어갈것입니다.
실제 인터넷에서 다른 블로거가 겪은 사연을 보니 대부분의 답변이 그냥 넘어가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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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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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요약해 보면,
제조사가 어떻게 모든 소비자의 소모성 제품을 보증해주느냐인데요..

자,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만 문제가 발생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
(위에서도 봤지만, 별다른 사고없이 일상적인 사용을 기준으로 ..)
여러분은 납득이 가십니까.?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의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하며, 언제 올지 모를 고장에 대해 그저 운으로 대처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 노트북의 보증기간은 월드워런티 3년입니다.
허나, 배터리는 6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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