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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 잘하는 특단의 방법..

회사생활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07. 11. 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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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프레시’잘 노는 법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하는 것이 별로 즐겁지 않은가? 하루 종일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투덜이인가? 주말 내내 TV를 끌어안고 온갖 드라마를 섭렵한 뒤 어김없이 월요병에 시달리는 건 아닌가?

내가 신입 기자였던 시절, 당시 출판국장이었던 대선배가 늘 하던 말이 있다.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 해.” 상당 부분 공감되는 표현이다. 열심히 일한 만큼 몸과 정신을 쉬게 해야 다음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놀아야 사는 게 즐겁고, 놀아야 성공도 한다.

직장인에게는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짬짬이 놀아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리프레시’는 일상에서도 얻을 수 있다. 잘 노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것만 기억해라.

1. 사소한 것에서 재미를 찾아라

노는 것을 아주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주 작은 취미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너무 거창하고 특별한 이벤트에서만 찾으려 하면 시도도 하기 전에 그런 거 나 못해 하면서 포기하게 된다. 나의 경우 최근 블로그 꾸미기가 삶의 크나큰 활력소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언제나 가방 속 필수품은 디지털 카메라다.

누구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디카를 꺼내 그 사람의 사진을 찍고 길을 걷다가 기분 좋은 풍경을 만나도 카메라에 담는다. 일종의 포토 다이어리다. ‘내가 그날 그 시간 그곳에서 이 사람을 만났구나’ 라며 사진으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찍을거리가 많은 곳에 가면 그래서 기분이 좋아진다. 찍으면서 기분이 즐거워지고, 내가 찍은 사진으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보며 행복해진다. 평소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찾아봐라.

2. 일할 땐 일에만 몰두해라

제대로 놀기 위한 필요조건 중 제일 첫 번째가 바로 이것이다. 놀 때 놀기 위해서는, 일할 때 제대로 일해야 하지 않겠는가. 업무시간에 메신저랑 싸이나 하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 그제야 일을 시작하니 정작 남들 놀 때 투덜거리며 일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 싶다면 업무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라. 최대한 집중적으로 일에 몰입하라. 그러려면 시테크의 귀재가 돼야 한다. 본인의 일하는 스타일에 맞춰 일과 놀이를 적당히 조절하는 시테크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3. 놀 땐 남의 눈치 보지 마라

노는 타임이 되면 그 시간에 완전 몰입해라. ‘내가 이렇게 노는 걸 누가 보면 어쩌나’ 하며 눈치 보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 너무 못 놀아서 놀 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노는데 체면을 따지고 그래서 어찌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는가. 노는 순간만큼은 일도 무엇도 다 잊어버리고 나 자신에게 충실해라.

많이 웃고 자신 안에 쌓였던 욕구를 발산해라. 스트레스가 팍팍 날아갈 만큼 열정적으로 놀아라. 나이를 잊고 조금 유치할 정도의 놀이를 즐겨도 좋다. 그래야 에너지가 다시 나온다.

4. 쉬는 날은 꼭 챙겨서 즐겨라

일 년 중 회사에서 쉬어야 한다고 정한 날들이 있다. 바로 휴가. 이 휴가는 쉬어주어야 다음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휴가날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하루도 안 쓰고 연월차 수당을 받는 사람이라면 ‘정말 일 열심히 하네’ 보다 ‘융통성이라곤 없는 사람이군’이란 소리를 듣게 된다.

일단 회사를 나오지 않는 습관을 들여봐라. 빨간 글씨는 나를 위한 휴식의 날임을 알고 미리 즐거운 계획을 짜는 거다. 하루 종일 영화 보고, 마사지 받고, 쇼핑하고, 영화 본다라는 식의 계획 말이다.

해외가 아니어도 우리나라 지도를 펴고 안 가본 곳을 꼽아보며 한 군데씩 돌아보는 재미를 느껴봐라. 의외로 가 본 곳이 너무 없음에 깜짝 놀랄 것이다. 쉬는 날은 쉬어주는 센스, 그게 일 잘하는 직장인의 기본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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