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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무원에게 경차를

정치_돌아가는세상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07. 11. 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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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이색 생활공약 눈길

네티즌들이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휴대전화 요금 인하 등 생활공약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07대선시민연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를 통해 선정된 ‘네티즌 생활공약 베스트5’를 13일 발표했다.

베스트 생활공약은 ▲휴대전화 요금, 특히 무선데이터 요금을 내려주세요!(ID 나팔꽃) ▲고위공무원에게 경차를!(이니지오) ▲중학교 의무교육 맞나? 학교운영지원비 폐지해야!(깻잎이) ▲은행 현금인출기 수수료 좀 내려주세요(JE) ▲노숙인을 위한 ‘공중 샤워시설’ 어때요?(생활사랑)이다.

이 밖에 ‘국회의원 출근카드 만들기’(기쁨의화신), ‘파파쿼터제 꼭 도입해야 합니다’(부패시러), ‘관보, 공람, 주민공청회제도 개선하자’(부패시러), 등록금 상한제 제안합니다‘(민생희망본부), ‘버스 승차인원 상한제를 도입합시다’(바람의 아들) 등 재치 있는 공약도 나왔다.

대선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운하 ▲자율형 사립고 300개 신설 및 대학입시 자율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소유 분리 원칙 폐기(이상 이명박 후보) ▲유류세 인하(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등 4개 공약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협하는 폐기대상 나쁜공약’으로 발표했다.

대선연대는 또 ▲한반도 N프로젝트 ▲경기북부 대규모 아파트 공급계획 ▲신경제대특구 건설 프로젝트 ▲지분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호 공급 계획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양도 소득세 면제 공약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약 등 6개 공약을 ‘나쁜 공약’ 추가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선연대는 네티즌들이 제기한 생활공약을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한 뒤 회신을 받아 네티즌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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