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때나 이제나 한국의 대표적 문제거리들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
부동산, 물가, 자살률, . 특히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해야할 책임이 큰 교육...
내가 대입볼때 그 전학년도 부터 (즉 1년 선배들)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변경이 있었고, 그 후로도 많은 대입 정책들이 있었다.
허나 그중에 하나도 제대로 된것이 없었고, 사교육비의 큰 증가와 혼란은 증폭되었다.
이번 입시를 문제들을 보자. 첫째, 실험실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 .. 대입은 인생의 큰 관문중의 하나인데, 그 것을 가지고 교육부는 재대로된 검증없이 제도를 바꾸어 버린다. 이렇게 자주 바뀌는 혼란속에 자신의 꿈을 키울 집중이 생길까../
둘째, 나몰라라식 교육부의 채점방식 1등급에서 9등급 ... 등급간의 변별력에 대한 형편성이 부족하다. 실수를 했는지 않했는지에 따라 등급차가 생기는 문제.. 특히, 등급만을 통보하고,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 쏀쓰... 말이 되는가? 채점위원장 노명완의 말이 참 책임 회피형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는데.. "개개인의 점수를 공개하려면 프로그램을 다시 짜야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이 어디있는가? 그렇다면, 등급은 매겨놓고, 검증은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 개개인의 점수를 알아야 등급을 주는 것 아닌가? 어의없는 변명이다.
셋째, 여전히 학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지 못한다. 모두 알겠지만, 획일화된 교육... 한교실에서 똑같은 교육을 받고 시험성적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모두가 성적을 잘 따야하는 경쟁속에서 나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넷째, 개선의 비젼조차 보이지 않는 교육부 한마디로 외통수다. 외길이다. 난 이렇게 교육제도를 만들었으니, 아쉬운 너희들이 맞추어라 대학교, 학생, 학부모, 선생, 모두 맞추어 가야한다. 허나, 잘못된 제도에 대한 반성 및 개선의 노력은 보이지 않느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교육부에 있는 친구에게 한마디 했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월급만 받아가.. 도대체 모하는 것인지.." 10년전에 들었던 그 말이 아직도 그들에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