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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애를 못낳지...육아부담 한달 136만원???"

여러이야기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10. 3. 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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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만 5세 미만 영유아를 자녀로 둔 맞벌이 직장인 3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달 평균 보육비용에 64만9401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울러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에 따라 그 비용은 천차만별이었다. 135만6667원이 쓰이는 개인탁아 외 양가 부모님께 아이를 맡길 경우 73만4307원, 친인척에 맡길 경우 61만4815원을 쓴다.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방법은 놀이방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으로 48만1045원을 지출했다."
기관별 한 아이 당 한달 평균 보육비 (*아이 맡기는 비용만 집계 됨. 우유값, 기저귀 값 등의 부대비용 제외)



아, 지금 자야 하는데 이런 기사 떠가지고 ... 또 블로그 하게 만드는 구나..

애를 낳을 수 없는 환경인데, 애를 낳아라... 왜 자꾸 그러는 건지 몰겠다..
모 알아서들 판단할 문제이지만,

지금 애 하나 키우고 있지만,
동생하나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이제 6살 인데, 뛰어놀 시간도 없는데 벌써부터  공부 시키니.. 
벌써 한글도 다 띠고, (요즘 세상에는 이것도 늦은 나이라던데..헐..)
산수니 모니....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데도,
요즘 영어유치원 정도까지는 기본으로 보내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한달에 영어유치원 120만원 든다던데..
한달 저거 띠고 나면 , 머 먹고 사나.
들어가 보지도 못한 아파트 대출이자 하고 저거 합해 내면, 마이너스..

정말이지 아내와 난 아이 3명이상 낳고 싶은 사람 중에 하나다.
나 IT 업계 프로그래머.. (신종 3D라고 불리우던데..)
매일 야근한다. 집에서 애기랑 놀아 줄 시간.... 정말 부족하다 .
얼마전에 프랑스 남자와 한국 남자 ..비교하는 기사 나왔던데
프랑스 남자는 가정적이라 한국 남자보다 좋다나 모라나..
나도 가정적인 남자 되고 싶어요..소원이랍니다.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 ... 되기 싫어서 안되는 건 아니잖아요..?
프랑스 휴가 1달씩 다녀올때 , 우리들 2일 , 3일 .. 눈치 보며 다녀오는 세상인데..

그렇다고 우리 나라 버리고 이민 가면 행복할라나 생각 해봤지만,
우리 조국 버릴 수 없지..(애국심이 있는 건지 일을 못지르는 건지..ㅎㅎ)

좋다. 더이상 부정적으로 살 순 없지 
그럼 지금 부터는 불만만 늘어 놓지 말고 , 대안을 찾아보자구요..

1. 주택 시장 안정 
   이거 말할 필요 있는건지 모르겠네... 항상 나오는 단골 메뉸데..
   좋다.. 대출 이자 때문에 쪼들려 살고 싶지 않다.
   집 값.. 제발 좀 낮춰주라.. 회사생활 5년만 하면 그래도 살 집은 있어야 하지 않나. 
   대출 다 갚으려면 20년은 모아야 하는데... 암울하네.
   이런 말 하는 사람 꼮 있다.
   집 팔면 안되겠나?... 2006년 집 팔고 바로 광풍와서 집값 폭등하고 .. 그때 놀란 가슴에 대출 끼고 산 집.. 소심해져서 팔지도 못하고
   돈 없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우애하노..

2. 사교육 좀 제발..
   미국에 ..그  대통령.. 오바마 ..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네.. 한국의 교육열을 본받자고..?
   그래 본받긴 해야지... 빈민가 쪽에 공부 안 하는 아이들..하고 엄마들.. 
   근데.. 그 얘긴 왜 안했는지 몰라.. 사교육비가 엄청나다는거... 잘 생각해봐야돼.. 사교육비 떄문에 출산율 저하되서 미국 인구가 ...ㅋ

3. 물가 도 좀 안되겠니..
   물가가 오른다. 
   월급도 오른다. 
   한국의 모든 것이 오른다. 
   근데, 월급은 거북이, 나머지는 토끼.. 
   
음... 이거 열받아서 잠도 못자고 끄적 되긴 했는데.
..
옆에 아내가 병원 얘기도 좀 하라고 하는데..
병원비도 너무 비싸... 치과 한번 가면 전재산이 날라가고
애기 한번 나려해도 모아둔 돈 다 날라가고 ..
건강이라도 잃는 날에는 모든게 the end..
나이 들면, 또 the end.?
(의사들 좀 친절 해야돼)
좀 오번가..
암튼 호주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거기서는 늙어서 약값대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집도 주고 걱정거리 없더만..
모 우리나라 아직 선직국 아니니 패스..


암튼, 부정적인 시선은 여기까지..
긍적의 시선으로 돌아가서 ... 내일을 맞이해야겠다. 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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