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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망쳤다고? 집안에 쳐 박혀있지 말고, 재수를 준비하라.

여러이야기

by 이현민 (지후지율아빠) 2009. 11. 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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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친구들을 옆에 1년동안 함께 한 이유만으로 나도 스트레스다. 
정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며, 독려하고 희망을 부어주고.. 

이제 수능이 끝나고, 
그 친구들은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전화하기가 눈치보인다. 

전화를 해서 좋은 목소리로 " 시험 잘 봤어요" 이 한마디 듣고 싶은데, 
설령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 있을까 고민이다. 

그래 가장 담대한 녀석들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수고많았어..수능은 어땠어.?"

"모 그냥 평소대로..."
"쉽게 본것 같아요"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나쁘지 않아요"

그 와중에 
전화를 받지 않는 친구가 있다. 
괜히 전화를 걸었나 후회도 된다. 
메시지를 남겨볼까 
아니면, 집으로 찾아가 볼까..

얼굴도 보기 힘들다. 어디로 숨은 것인지..

친구야 지금 이순간. 
한마디만 하고 싶다. 
수능을 못봤다고 침울해서 집안에 나를 가둬두지 말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길 바란다. 

세상을 살다보면 , 실패는 많이 찾아 오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을 맞 볼 수 있단다. 
그러니, 다시 나와 
차라리 힘차게 재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다시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줄게..


내가 포기하지 전에는 실패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이번 수능을 못봤지만, 실패는 아닌것이다. 
다시 도전할 것이니까..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사업이 망하고 하원위원에 수도 없이 떨어지고, 
그래도 포기 않고, 결국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통령이 되지 않았니.

이번 수능 결과가 비록 나쁠지라도 더 단단해 지는 기회가 된 것을 알길 바란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

흙이 있었는데, 
어느날 누군가 자기를 파가더래 
그러더니 물에 반죽을 하고 , 밟고 ,, 흙은 너무 아팠다고 해
 그러더니 이제는 뜨거운 불에까지 넣어 , 너무 아프고 뜨겁고 삶을 포기하고 싶어졌지 
그런데, 그 힘든 과정을 견디고 눈을 떠보니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도자기가 되어있는 나를 볼 수 있었데.. 


자!!. 
침울하지 말자 
도전하고 싶으면 다른 기회를 찾자. 
재수를 해도 좋고, 
편입을 해도 좋고 
유학도 좋고 
취업도 좋고 

다만 포기만 않는다면
기회는 너무도 많다 친구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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